포스텍, 쏘니 일찍 뺀 이유 이거였나?...손흥민, 갈라타사라이 원정길 동행→2G 연속 출격 노린다

포스텍, 쏘니 일찍 뺀 이유 이거였나?...손흥민, 갈라타사라이 원정길 동행→2G 연속 출격 노린다

인터풋볼 2024-11-07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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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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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튀르키예 원정길에 오른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3승(승점 9)로 리그 2위에, 갈라타사라이는 2승 1무(승점 7)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갈라타사라이 원정 비행기에 탑승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손흥민은 잠시 모습을 비췄다. 벤 데이비스가 먼저 탑승한 뒤, 곧이어 프레이저 포스터 뒤에 손흥민이 걸어 올라왔다.

그러나 포스터가 갑작스럽게 카메라를 집어 손흥민의 얼굴이 자세하게 나오진 않는다. 하지만 얼핏 보이는 모습이 영락없는 손흥민이다. 이후 카메라맨이 다시 손흥민의 뒷모습을 촬영하면서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습을 남겼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영국 '풋볼런던'도 손흥민의 훈련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6일 "히샬리송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클럽의 최근 훈련 영상에서 보이지 않았다는 점은 아마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 두 선수는 아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교체되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갈라타사라이 경기를 앞두고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 두 선수의 최신 상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빌라전에서 결장했거나 교체로 출전했던 선수들이 야외 훈련에 참여했다. 나머지 1군 선수들은 실내 훈련을 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페드로 포로, 손흥민, 데스티니 우도지, 라두 드라구신,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들은 빌라전에서 힘을 많이 쏟은 후 회복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유튜브
사진=토트넘 훗스퍼 유튜브

이로써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 원정에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컨디션인 것으로 파악된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26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햄스트링 부근에 고통을 느끼면서 결국 교체 아웃됐다. 

부상은 생각보다 깊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UEL 리그 페이즈 2차전, 브라이튼 원정 경기까지 3경기 휴식을 취했다. 이례적으로 대표팀 경기까지 쉬었다.

지난달 19일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22일 만에 복귀전이었다. 3주 만에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워보였다. 심지어 손흥민은 3-1의 상황에서 팀의 쐐기골을 박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손흥민이 다시 쓰러졌다. 웨스트햄전 이후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달 25일 열린 알크마르(AZ)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 손흥민은 모습을 비추지 못했다.

다행히 지난 3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약 56분을 뛰었다.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고 상대 수비 3명의 시선을 끌어낸 뒤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브레넌 존슨이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일찍 불러들였다. 후반 11분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제스처가 큰 화제를 끌었다. 손흥민은 마치 '나? 내가 교체라고?'라는 의미의 행동을 취했다. 교체 이후에도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 공개됐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아끼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지난번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도 60분을 다 채우고 다시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경기 진행 상황과 상관없이 60분 이상 절대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 다행히도 그 전에 동점골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았다. 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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