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오는 여름 시장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엘나시오날은 5일 "손흥민은 자유계약(FA) 선수 중 가장 매력적인 축구선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시장에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손흥민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참가하지 못한 것에 지쳤다. 손흥민은 FA 신분을 이용해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이적을 선택한다면 바르셀로나가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손흥민의 놀라운 기술과 신체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32세라는 나이와 높은 연봉에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가 주춤하는 사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톤 빌라, 뉴캐슬 등 많은 팀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2015년 8월 이적료 3000만유로(약 451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5년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EPL) 무대에 입성한 그는 2018년 7월 재계약에 합의하며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이후 3년 뒤인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으로 내년 여름까지 계약을 보장받았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는 손흥민은 구단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면 2025~2026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고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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