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코스피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는 3만4000원으로 이날 최저 2만400원에서 최고 13만6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해 현재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더본코리아의 상장 직후 유통주식수는 전체 물량의 19.7%(약 284만주)로 높지않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수익률 전멸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9월 이후 새롭게 상장한 기업들 17곳(스팩 제외) 가운데 16곳이 공모가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
실제 전날 코스닥에 데뷔한 에이치엠파마의 경우 첫날부터 28% 넘게 급락했다. 이외에도 에이럭스(-38.25%), 웨이비스(-27.40%), 탑런토탈솔루션(-23.67%), 씨메스(-23.00%), 에이치엔에스하이텍(-22.64%), 클로봇(-22.54%), 성우(-12.50%) 등이 상장 첫날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맞았다.
증권가에선 최근 침체된 공모주 시장에서 더본코리아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상장 첫날 주가 흐름은 결국 분위기이자 기세 싸움이다"며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밸류에이션을 따라가겠지만 현재 백종원 대표가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는 만큼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무난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본코리아는 향후에도 브랜드 확장 전략을 통해 내수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전략을 변경해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며 "해외사업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조율 단계로 내년에 유럽에서 코리안 차이니즈 혹은 분식 브랜드 론칭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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