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교체’ 손흥민, 불만 표출→“마음에 안 들어...보기 불편했다” 토트넘 선배, 쓴소리

‘조기 교체’ 손흥민, 불만 표출→“마음에 안 들어...보기 불편했다” 토트넘 선배, 쓴소리

인터풋볼 2024-11-06 05: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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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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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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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제이미 레드냅이 손흥민의 행동을 비판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조기 교체된 후 불만을 표출한 것을 비판한 토트넘 출신 레드냅의 말을 전했다.

레드냅은 “솔직히 말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히샬리송이 교체로 들어가서 득점에 기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상태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솔직히 말해서 (손흥민의 행동을) 지켜보기에 약간 불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자축포까지 터트렸다.

손흥민이 완전히 돌아온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니었다. 손흥민은 다시 자리를 비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접적인 부상 때문이 아닌 몸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휴식을 부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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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 이후 4경기를 빠진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복귀했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나왔다. 전반에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 수비에 고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에 들어와 환상적인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의 크로스는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들어갔고 존슨이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도움을 만들어내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1분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황당하다는 표정이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도 강하게 조기 교체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조기 교체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상의할 필요가 없었다. 더 중요한 건 전체적인 그림이다. 부상이 있어서 그 이상 뛰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경기 진행 상황과 상관없이 60분 이상 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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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좋은 점은 손흥민이 우리의 첫 골을 위해 멋진 패스를 넣었다. 그는 동점골을 넣는 등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레드냅은 손흥민의 행동을 좋게 보지 않았다. 레드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이 불만을 표출한 것도 너그럽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라면 누구나 경기를 뛰고 싶어 한다. 게다가 교체 직전에 도움을 올렸다면 더욱 교체로 나가는 것이 스스로 아쉬울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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