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인기 BJ 과즙세연이 과거 자신에게 16억 원을 후원했던 열혈 팬의 폭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즙세연에게 가장 많은 후원을 해 온 ‘과즙애플팡팡’이라는 닉네임의 팬이 과즙세연에게 버림받았다고 주장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과즙애플팡팡은 과즙세연에게 2년 동안 16억 원이라는 거액을 후원했지만, 최근 과즙세연에게 차단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프리카 10년 차 이상의 프로물소인생 살면서 진짜 별의별 정신이상자 많이 만나봤지만,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라며 “정말 화딱지나고, 울화통 터지고 서러울 뿐”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특히, 과즙세연이 자신을 단순한 ‘돈통’으로 취급했다고 주장하며 “내가 네 오래된 열혈 팬이든, 매니저 일을 보던 뭐든 그냥 돈통 중 하나일 뿐이었을 테니”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과즙애플팡팡은 과즙세연의 각종 루머와 의혹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곁을 지켰지만, 결국 버림받은 상황에 대해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즙세연은 과거 래퍼 김하온과의 열애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으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열혈 팬의 폭로로 인해 과즙세연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BJ와 팬 사이의 관계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도한 후원과 스타와 팬의 경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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