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상장 사기"... 성유리 남편의 혐의 확정

"코인 상장 사기"... 성유리 남편의 혐의 확정

케이데일리 2024-11-01 20:2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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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현, 성유리 남편이자 전 프로골퍼가 코인 상장과 관련된 청탁으로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3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성현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며, 벌금 20억 원, 명품시계 2개 몰수, 그리고 15억 원의 추징금을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는 징역 5년과 3050만 원 몰수, 15억 2500만 원의 추징금이 구형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2021년 9월부터 11월 사이 사업가 강종현 씨로부터 A코인을 빗썸 거래소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십억 원을 수수한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 씨와 코인 발행업체 관계자 송 씨로부터 총 30억 원의 현금과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1150만 원의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안성현은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 씨를 속여 추가로 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특정경제가중법 위반 및 사기).

안성현과 이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8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26일 대법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안성현은 2005년에 프로골퍼로 데뷔하였고, 2017년에는 그룹 핑클 출신의 배우 성유리와 결혼하여 쌍둥이 딸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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