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검찰이 가상화폐 상장 청탁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한 가운데, 그의 아내인 성유리에게도 눈길이 쏠린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성현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벌금 20억 원, 명품 시계 2개 몰수, 15억 원 추징금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안성현은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A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과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안성현은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종현을 속여 20억 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법 위반·사기)도 받는다. 안성현과 이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8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안성현의 아내인 핑클 출신 성유리의 향후 활동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성유리는 지난해 남편의 코인 상장 청탁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별다른 해명 없이 활동을 중단해 왔다.
이후 지난해 10월 이효리가 자신의 SNS 계정에 성유리와 함께 산책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근황이 알려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성유리 역시 자녀의 사진을 올리며 복귀 신호탄을 쐈다.
올해 1월에는 "새해에는 한결같이 늘 그자리에서 저를 믿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 웃을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안성현 논란을 간접 언급했다.
최근까지 활발한 SNS 활동으로 누리꾼들과 소통 중인 성유리. 하지만 남편인 안성현이 징역형을 구형받음에 따라 다시 그의 연예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성유리가 "억울하고 힘든 일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라고 심경글을 올린 것 역시 재조명되며 기만이라는 누리꾼들의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성유리 계정, 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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