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SBS 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출연자인 23기 정숙에 대한 전과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작진이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나는 솔로’ 측은 정숙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의혹이 불거지자 23기 정숙이 등장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하고, 재방송에서도 해당 장면을 제외하는 조치를 취했다. 제작진은 “해당 의혹에 대해 민감한 사안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정숙은 지난 3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자신의 이력을 소개하며 과거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당시 정숙의 모습이 담긴 자료 화면을 함께 송출했지만,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정숙이 2011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된 인물과 동일인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2011년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조건만남을 빙자해 남성이 샤워하는 동안 돈을 훔친 혐의로 박모 씨를 구속한 바 있으며, 네티즌들은 정숙의 사진이 당시 사건과 관련된 보도 사진과 유사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은 정숙의 의혹을 직접 확인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에 따라 추가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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