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에서 출산을 선택하면서 불거진 '원정출산' 논란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안영미 원정출산 논란 (+아들, 군대, 미국영주권)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자였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습니다. 이후 임신 사실을 공개하고, 남편과 함께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기 위해 지난 7월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안영미는 이 선택이 남편이 미국에서 근무 중이기에 함께 소중한 순간을 보내고자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러한 결정을 두고 "병역 혜택을 위해 미국에서 아이를 낳은 것 아니냐"며 원정출산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영미는 개인 SNS를 통해 원정출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는 "생애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출산과 육아를 남편과 함께 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아직 배 속에 있는 아기에게 군대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너무 멀리 간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을 간접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또한 안영미의 출산이 병역법 상의 ‘원정출산’으로 분류되지 않음을 강조하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습니다. 국적법에 따르면, 부모의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득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자녀는 한국 국적을 유지해야 하기에 병역 혜택 의혹은 지나친 억측이라는 반박도 있습니다.
안영미 남편 조상근 국적 직업 사진 결혼
한편 안영미의 남편은 미국 직장에 근무하는 일반인으로 알려져있으며 얼굴, 이름, 신상, 나이, 직업, 신상 등 모두 비공개 상태입니다.
현재 안영미의 연관 검색어로 노출되고 있는 '남편 조상근'은 전 연인 모델 조상근으로 추정됩니다.
비연예인이자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인 남편은 그동안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생활을 해왔지만, 업무상의 이유로 잦은 왕래가 어려워 사실상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영미는 홀로 육아를 하며 남편을 자주 보지 못하는 어려움을 여러 방송에서 솔직하게 언급했습니다.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도 남편과 떨어져 혼자 아이를 돌보는 것이 쉽지 않다며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아이의 태명을 ‘딱콩이’로 지은 이유를 가슴춤을 출 때마다 총알처럼 딱 와준 아이가 고맙다며, 유쾌한 모습으로 육아의 고충을 풀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솔직한 고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편이 한국에 상주하지 않는 점이 논란이 되며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출산 후 안영미가 공개한 돌잔치 영상에서도 남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다시 의혹이 일었습니다.
안영미는 남편이 미국 직장에 근무 중이라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 설명했지만 누리꾼들은 "김나영 남편처럼 불법 관련 일하는게 아닐까?", "불법적인 일을 하거나.. 범죄자거나...", "외국계 회사는 연차나 휴가 몰아쓰기 더 쉬울텐데", "안영미 출산도 육아도 돌잔치도 혼자 하는게 말이 되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편이 돌잔치에 불참한 이유를 다시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영미는 돌잔치에 대해 "아이와 함께 한 생일 기념이 아니라, 가족과 동료들이 모여 감사의 의미로 만든 자리"라고 해명하며 남편은 한국에 돌아오면 따로 돌잔치를 기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대중의 반응과 원정출산 논란의 배경
원정출산 논란은 자녀의 병역 면제를 목적으로 미국에서 출산을 택한다는 일반적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안영미는 자신은 그러한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안영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중은 ‘원정출산’이 아닌 단순한 부부 생활의 연장이라는 입장과 병역 혜택을 위한 의도라는 입장을 나뉘어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민감한 주제인 ‘원정출산’을 둘러싼 이러한 논란은 유명인의 선택이 대중의 감시 아래 놓이기 쉬운 현실을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안영미는 이러한 대중의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자신의 가족과의 시간을 중시하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논란이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 대중의 관심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과제가 남아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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