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24년 10월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는 더보이즈 선우와 갓세븐 영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안영미는 라디오 DJ인 두 사람에게 "생방송 하시면서 말실수를 하신 적 있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영미는 "저는 늘 말실수다. 늘 말이 꼬여서 청취자 분들이 책 좀 읽으라고 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영미는 선우에게 "생방송 중에 팬들이 '뭐 해주세요', '성대모사 해주세요' 하면 뭐라 하나"고 물었고 선우는 "시키고 싶은 걸 스케치북에 써오셔서 저는 쉬는 시간에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영미는 "그리고 뒤돌아서 씨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선우와 영재가 당황하자 안영미는 "신발, 신발한다고요"라고 둘러댔고 선우는 "신발끈 묶으라 하면 묶는다"고 받아줬습니다.
안영미는 최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6'에서 배우 김태리 주연 tvN 드라마 '정년이'를 '젖년이'로 패러디 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는데 그는 "저는 젖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인 사랑가를 개사해 불렀습니다. 안영미는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하자)"로 부르는가 하면 성행위를 묘사하는 듯한 몸짓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허붕가 붕가붕가"라는 추임새를 반복하며 선정성을 더했습니다. 안영미 특유의 19금 개그라고 감싸는 반응도 있지만 대다수는 "패러디가 아닌 조롱과 비하"라는 반응이 이어지고있습니다.
안영미 SNS 근황 눈길
잇단 논란에 대해 안영미는 사과 등 특별한 해명을 내놓는 대신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 한 장을 올렸는데 안영미는 30일 SNS를 통해 테이블 위 커다란 그릇에 채소 등과 함께 자신의 얼굴을 올린 합성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몸 아래 부분은 가려진채 얼굴만 보이게 찍히는 콘셉트이고 안영미는 환하게 웃고 있지만 분위기가 묘합니다. 이를 두고 안영미가 자신을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먹잇감'으로 표현했다는 등 여러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지금의 심정을 빗대신거냐" "일어나십시오! 정신 바짝 차리시고 다른 누구보다 신디를 만나서 대화 좀 나누시고 멘탈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멘탈 잡자! 영미!" "하나만 보고 가는 모습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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