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데뷔작이 '베테랑·눈물의 여왕', 벅차다" 이젠 뮤지컬까지 [엑's 인터뷰②]

장윤주 "데뷔작이 '베테랑·눈물의 여왕', 벅차다" 이젠 뮤지컬까지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2024-10-28 06: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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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화려한 배우 커리어를 이어가는 배우 장윤주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활약에 이어 뮤지컬까지 도전한다.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최소한의 선의'(감독 김현정) 장윤주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영화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장윤주 분)이 반 학생 유미(최수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진다.

2024년의 장윤주는 매우 바쁘다. 영화 '시민덕희'로 올해 첫 한국영화로 나선 장윤주는 tvN '눈물의 여왕'에 이어 영화 '베테랑2'로 쉼없이 대중을 만났다. 

이제 그는 영화 '최소한의 선의'와 '1승'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선 9년 만에 '베테랑2'로 돌아온 장윤주는 "사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베테랑'이 제 데뷔작이라는 게 신기할 정도"라며 자신이 연기에 발을 들였던 때를 회상했다. 

장윤주는 "제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도 '베테랑'으로 데뷔하고 첫 TV 드라마 데뷔는 '눈물의 여왕'이라는 말이 나왔다. '하는 것 마다 잘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너무 벅차 올랐다"고 기쁨을 표했다.

그는 "'베테랑2'이 9년 만에 나왔는데도 이렇게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와주셨다. 시즌1 멤버가 그대로 같이 하는 게 너무 편하고 정말 고마운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쁜 한해를 돌아본 장윤주는 "저도 풍년인가 싶다. 이렇게 발표가 되네 싶다"고 웃으며 "'시민덕희'나 '1승'은 4년 전에 찍은 게 이제야 나오는 거다. '1승'을 아직 다 보진 못했는데 민망할 거 같다. 어떡하지 싶은 마음도 있다"고 고백하기도.

장윤주는 이어 "그 중간에 '최소한의 선의' 개봉이 있다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잘됐으면 좋겠다"며 독립영화를 응원했다.

그는 "요즘은 3만만 되어도 대박이라는 이야기를 하시더라. 많이들 찾아와서 보시면 좋겠다는 바람이 간절하다"며 "학교에 가서 뭐라도 해야하나. 공약으로 버스킹 같은 걸 하자고 (최)수인이랑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바쁜 와중, 장윤주는 처음으로 뮤지컬에도 도전한다. '아이참'으로 11월부터 공연에 나서는 장윤주는 "뮤지컬 연습도 아직 한창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다. 그 연습을 하는 것도 되게 에너지를 많이 써야되는 작업이더라. 지금같은 스케줄에 에너지를 잘 배분해야 하는 게 숙제"라는 근황을 전했다.

"뮤지컬 도전 욕심은 없었다. 솔직히 뮤지컬 영화도 별로 즐겨보지 않는다"고 전한 장윤주는 "그런데 작품이 좋아서 한다. 뮤지컬을 선호하는 사람은 아닌데 작품이 좋았다"며 도전 이유를 밝혔다. 

배우로서 아직 멀었다는 그녀다.



장윤주는 "모델도 5년정도 됐을 때 굴러가는 정도를 좀 알았고 15년이 넘으니까 그제서야 '내가 하는 일에 어떻게 해야지 프로페셔널하게 A컷을 만드는 구나'를 알게 됐다. 20년차가 되어야 태도까지 깨닫게 되는 거 같다"며 "이렇게 생각한다면 연기는 아직 멀었다"며 성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렇다고 해서 목표가 있는 건 아니라고도 덧붙인 그는 "사실 어떻게 알겠나. 내일 일도 모른다. 저는 막 큰 계획을 세워나가는 사람은 아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 다하자는 게 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은 도전도 주저하는 편이라며 "하는 일도 많고 아이도 돌봐야하고 집도 돌봐야한다. 쉬고픈 마음도 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하고 넘어가야 하는 마음도 있다"고 고백했다. 

"제가 쇼를 오래 한 사람이라서 무대에 대한 판타지와 자신감이 있었다. 무대에서 뽑아낸 에너지를 연기로 가져오면 좋을 거 같더라. 이 작품으로 무대 위에 오르는 걸 한번 해보면 어떨까 싶다"

장윤주의 눈은 여전히 빛났다.

한편, '최소한의 선의'는 10월 30일에 개봉한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 싸이더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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