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지마!" 故 김수미 마지막 길 눈물로 함께한 가족·동료들

故 김수미, 서효림[사진=서효림 SNS]

[뉴스앤북 = 이나래 기자] 배우 고 김수미의 발인식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었다.

발인식에는 김수미의 남편 정창규 씨,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 며느리 서효림을 비롯한 가족, 연예계 동료 후배, 지인들이 함께 자리했다.

서효림은 2019년 정명호와 결혼한 이후 여러 방송에서 고 김수미와의 돈독한 고부 관계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 김수미는 25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고혈당 쇼크로 인해 향년 75세에 세상을 떠났다.

김수미는 1949년생으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1980년부터 22년간 방영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수많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에는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과 뮤지컬 ‘친정엄다’에도 출연하였다.

고인의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으로, 많은 이들이 그녀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