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당한 건 파울이잖아” 경기 후에도 불만 터뜨린 키미히

“김민재가 당한 건 파울이잖아” 경기 후에도 불만 터뜨린 키미히

풋볼리스트 2024-10-24 07:2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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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뮌헨). 서형권 기자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뮌헨).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요주아 키미히가 바르셀로나 원정 패배 후 김민재가 당한 파울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밝혔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뮌헨에 4-1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승 1패가 됐다. 반면 바이에른은 1승 2패로 초반부터 패배가 쌓이며 16강 직행이 쉽지 않아졌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상대 최근 6연패를 끊었다. 그 중 5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무득점에 그쳤을 정도로 두 팀의 천적 관계는 일방적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맺힌 한을 풀듯 한 경기에서 골을 몰아쳤다.

보통 두 팀이 만나면 바르셀로나가 답답한 경기를 하고 바이에른이 실리를 챙기곤 했다. 이번엔 반대였다. 바이에른이 점유율 60.4%, 더 높은 패스성공률을 기록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속공에 휘말려 연달아 실점했다.

경기 후 요주아 키미히는 “큰 패배다. 시작부터 나빴지만 곧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 주도권을 찾아올 수 있었다. 두 번째 실점을 할 때까진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생각하기에는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 김민재가 당한 건 파울이었다”라고 말했다. 전반 36분 결승골을 내준 상황이었다. 김민재가 헤딩하려 할 때 페르민 로페스가 뒤에서 미는 듯한 동작이 있었고, 김민재가 제대로 머리를 대지 못한 공이 뒤로 빠졌다. 달려나온 마누엘 노이어를 피해 로페스가 공을 빼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측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길게 하지 않고 골이 인정됐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뱅상 콩파니 감독(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뱅상 콩파니 감독(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키미히는 판정에 대한 아쉬움에 이어 “전반전 종료 직전 당한 세 번째 실점의 타격이 컸다. 인내심과 경기에 대한 주도권을 잃었다. 실수를 저질렀고, 바르셀로나는 우리 압박을 갈수록 쉽게 빠져나갔다. 그게 실점들로 이어진 것이다. 1-4라는 점수가 내용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우린 질 만했다”며 압박의 실패와 냉정함을 잃은 점이 패인이라고 이야기했다.

바이에른 주전 미드필더 키미히는 이날 공 탈취를 4회 시도했지만 단 1회만 성공했다. 태클을 시도한 두 팀 선수 중 성공률이 가장 낮았다. 우리 팀의 압박이 잘 되지 않았다는 걸 가장 심하게 체감한 선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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