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혼 4년 만에 이혼 충격 "성격 차이로 결심"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 선수가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21일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경기 하루 전인 9일 오후(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시티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9 / 사진 = 연합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 결정

소속사 측은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해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이 1순위, "최선을 다 할것..."

김민재 선수와 전 부인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전하며, 두 사람이 자녀 양육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민재 축구 경력

2020년 5월 결혼 당시 김민재는 중국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이후 2021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현재는 독일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으며,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민재 소속사 입장

소속사 오렌지볼은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혀, 김민재의 프로 선수로서의 활약은 변함없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