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사장' 절반이 요식업 종사...신한카드, MZ세대 가맹점 트렌드 분석

'2030 사장' 절반이 요식업 종사...신한카드, MZ세대 가맹점 트렌드 분석

한스경제 2024-10-21 16:46:25 신고

3줄요약
신한카드 데이터바다가 발표한 2024년 MZ사장님 동향 표지. /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데이터바다가 발표한 2024년 MZ사장님 동향 표지. / 신한카드 제공

[한스경제=이나라 기자] MZ세대 사장들의 절반이 한식이나 양식 등,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51.7%, 30대는 41.5%가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업종에 비해 매우 높은 비중으로 MZ세대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만큼, 이를 투영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점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자기 관리와 미용, 반려동물에 관심도가 높은 지금의 트렌드를 고려해 스포츠센터·애완동물용품·네일 케어 업종에도 MZ세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21일 발표한 데이터바다(Databada)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으로 신한카드 전체 가맹점에서 2030세대 MZ사장의 비중은 1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 사장님들의 가맹점 운영기간을 들여다보면, 1년 미만인 경우가 20대는 37.9%이며 30대는 22.0%로 나타났다. 또한 1년 이상 3년 미만인 경우는 20대가 41.2%, 30대가 33.5%를 차지해 초기 창업자의 비중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특히 MZ 사장의 상당수가 한식이나 양식 등,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디지털 네이티브라 일컬어지는 MZ세대 사장들의 특징은 타 연령대와 달리 쇼핑몰이나 배달앱 등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비율 역시 높았는데, 20대는 41.4%, 30대는 35.2%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25.0%, 50대는 18.6%, 60대 이상은 12.2%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활용은 매출과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가맹점주와 그렇지 않은 가맹점주를 비교했을 때, 모든 연령대에서 매출이 2~3배 가량 차이가 발생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디지털 소통 능력이 더욱더 큰 매출의 차이를 만들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가 창업 시장에서도 새롭게 부상하며 다른 연령대의 가맹점주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 데이터바다(Databada)를 통해 데이터 관련 다양한 인사이트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