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아나운서 유영재가 전 배우자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8일 유영재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삼가해주길 간곡히 바란다"며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해서는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결혼했으나, 불과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결혼을 결정했고,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해 화제를 모았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순탄치 못했고, 이혼 과정에서 유영재의 삼혼설 등 다양한 루머가 퍼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유영재는 경찰과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유영재를 재판에 넘겼다. 반면 선우은숙 측은 "명백한 추행"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유영재의 강제추행 혐의 기소는 연예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화려한 결혼 생활과 짧은 이혼 과정, 그리고 이어진 강제추행 혐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유영재는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법원의 판결에 따라 그의 혐의 유무가 가려질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의 사생활 문제를 넘어, 성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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