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남자친구와의 일본 여행 중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남보라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일본 여행하다가 프로포즈 받았어요... (이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남보라 "남들이 프러포즈 받고 운다하면 왜 우냐 했었는데.."
일본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남보라 커플. 남자친구의 깜짝 선물에 남보라는 "뭐야.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라며 깜짝 놀랐다.
남보라는 "진짜 너무 깜짝 놀랐다.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 먼저 말을 했었어야지 '이런 게 있을 거다'라고"라고 말하면서도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5년 전 디자인이라고?"라며 놀랐다. 남보라의 남자친구는 남보라에게 잘 어울리고 남보라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을 구하기 위해 수소문해 프러포즈 반지를 골랐다고 밝혔다.
이에 남보라는 "나는 사람들이 프러포즈 받고 울었다고 그러면 '왜 울어?' 그랬다. 이제는 왜인지 알 것 같다. 너무 깜짝 놀라서 1차 눈물 폭발했고, 2차는 감동받아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전했다.
남보라 "앞으로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남자친구가 반지를 끼워 주려 하자 남보라는 "너무 떨린다"라고 말했고, 이어 "진짜 예쁘다. 고맙다. 언제 이런 걸 알아봤냐"라며, "나랑 진짜 잘 어울린다.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린다"라며 감동받았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이거 보여줄까?"라며 자신의 스마트 워치 심박수 기록을 보여줬다. 그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심박수가 올라 운동 중이라는 알림이 떴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남보라는 "우리 투어 진짜 많이 다녔지 않냐. 지금까지 본 반지 중에서 제일 예쁘다. 반지가 열리는 그 순간까지 뇌 정지가 왔다. 이대로 굳어버렸다.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하는) 인생 가보자고. 내 동료가 되어라"라며 장난스럽게 말을 건넸고, 시청자들을 향해 '앞으로 예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2005년, 고등학생 당시 11남매의 일상을 담아낸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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