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결혼 소식을 깜짝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보라가 일본 도쿄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다. 남보라는 남자 친구와 함께 고층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밥을 먹던 중 남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남자 친구의 깜짝 프러포즈
갑자기 검은색 화면으로 비춰지더니 "아 뭐야"라며 울먹이는 남보라의 목소리가 들렸다.
사전 예고 없이 남보라의 남자 친구가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남보라는 "나 진짜 깜짝 놀랐다"라며 "아니, 먼저 말을 했었어야지. 이런 게 있을 거라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남자 친구는 "어울리는 반지를 구하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5년 전 디자인을 찾아왔다"라고 고백했다.
남보라는 "너무 예쁘다"라며 남자 친구가 준 반지에 감격했다.
남보라, 프러포즈 승낙
이어 "사람들이 프러포즈를 받고 울었다고 하니까 '왜 울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알았다. 1차는 너무 깜짝 놀라서, 2차는 너무 감동을 받아서다. 떨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린다. 반지가 열리는 그 순간에 뇌 정지가 왔다. 굳어버렸다"라고 털어놨다.
반지를 낀 남보라는 "내 손 좀 잡아달라"라며 "인생 가보자고, 나의 동료가 돼라"라며 유명 만화의 대사를 따라 하며 너스레를 떨며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또한 남보라는 유튜브 공지를 통해 "여러분 깜짝 놀라셨죠? 맘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며 "앞으로 둘이서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열심히 살아온 남보라
한편, 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2008년 KBS '인간극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06년 KBS 2TV 시트콤 드라마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현재는 아름다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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