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소속사와 계약 해지

'미성년자 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소속사와 계약 해지

뉴스컬처 2024-10-18 15:5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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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미성년자 팬이 폭행당하는 걸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제시가 소속사와 결별했다.

18일 제시의 소속사 DOD 측은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수 제시. 사진=제시 SNS
가수 제시. 사진=제시 SNS

소속사 측은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전속계약 종료를 요청한 것은 제시 측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DOD는 지난달 20일 제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시는 DOD와 계약을 맺고 독립 레이블 UNNI를 설립함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한편 제시는 사진 촬영을 요청한 미성년자 팬을 자신과 함께 있던 일행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폭행한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제시는 폭행을 잠시 말리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폭행 피해자는 제시를 포함한 네 명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제시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다. 조사 후 제시는 폭행 가해자를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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