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가수 제시가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 DOD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18일 DOD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제시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제시와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제시의 요청으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제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받았다. 이 과정에서 제시의 일행 중 한 남성이 팬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제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제시는 올해 초 모어비전과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달 DOD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이번 폭행 사건으로 인해 불과 한 달 만에 또다시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DOD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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