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세번째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가능성 없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저런 행태를 국민들이 비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10.16 재보궐선거 낙선 인사 차 곡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하는 건 실제로 뭘 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앞서 발의한 두 차례 '김건희 특검법'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음에도 전날 재발의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전날 민주당이 제출한 특검법은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이 대상에 포함되는 등 수사 대상이 13건으로 확대됐다.
검찰 수사가 끝나 민주당의 특검법에 대처할 명분이 없는 것 아니냐는 말엔 "여러 국민들의 불만,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말씀드리고 있지 않느냐"며 "그렇게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재보선 후 김 여사 관련 '3대 요구'를 밝히자 대통령실이 '싸움을 걸어온다'는 식으로 반응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게 정치를 위해 도움이 되겠느냐"고 했다.
민주당이 이날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민주당이 탄핵 안 하는 공무원이 어딨냐"며 "제가 법무부장관 때는 왜 말만 하고 탄핵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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