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도르' 미첼 페레이라, 첫 메인 이벤트에서 UFC 9연승 도전

'데몰리도르' 미첼 페레이라, 첫 메인 이벤트에서 UFC 9연승 도전

인디뉴스 2024-10-17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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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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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체에서 '데몰리도르'로 불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미첼 페레이라(31∙브라질)가 UFC 첫 메인 이벤트에서 9연승 도전에 나선다. 페레이라는 오는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르난데스 vs 페레이라'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미들급(83.9kg) 랭킹 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30∙미국)와 맞붙게 된다. UFC 미들급 랭킹 14위로, 페레이라는 8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또 한 번 승리를 노리고 있다.

양측의 체력전, 승부의 변수 될까?

페레이라는 한국의 로드FC에서 화려한 문설트와 같은 특유의 기술로 팬들의 이목을 끌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UFC 진출 이후 초반에는 지나치게 서커스 같은 동작으로 체력을 낭비해 패배하기도 했으나, 전략적인 파이터로 거듭나며 현재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전향한 후 2023년부터 3경기 연속으로 70초 안에 상대를 피니시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레이라의 상대 앤서니 에르난데스도 만만치 않은 전적을 가지고 있다. 그는 현재 5연승 중이며, 주짓수 세계 챔피언인 호돌포 비에이라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한 실력파다. 그의 레슬링과 주짓수 능력은 이미 '아이언 터틀' 박준용과의 경기에서 그 위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경기는 5라운드 경기인 만큼 체력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거 체력 문제로 패배를 경험했던 페레이라가 이번 경기에서 이를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을지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다.

에르난데스는 페레이라의 체력을 지적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페레이라는 3라운드가 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나는 체력을 유지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내가 그를 피니시할 것"이라며 자신이 유리한 상성을 가지고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반면 페레이라는 오히려 체력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반박하며, "나는 평소에도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하고, 에르난데스 같은 상대가 오히려 내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미들급 도전과 향후 전망

2023년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전향한 페레이라는 체중 감량의 부담에서 벗어나며 더욱 강해진 파워와 날렵한 몸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그는 미들급 톱10 진입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도박사들은 페레이라의 승리 확률을 약 46%로 예측하며 양측의 치열한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페레이라는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5라운드까지 갈 필요 없이 피니시로 경기를 마무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밴텀급 랭킹 10위 롭 폰트(37∙푸에르토리코/미국)와 12위 카일러 필립스(29∙미국)가 맞붙는다. 폰트는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며, 반대로 필립스는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경기 또한 랭킹 변동을 걸고 있는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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