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다시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한 언론 매체는 2024년 10월 16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 특히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손흥민을 아주 잘 알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하지 않고, 손흥민이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스페인 언론 매체 또한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는데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인 데쿠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미 직접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415경기 뛰며 164골 86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5위에 올라있는데 10년동안 뛰며 전설이라 불리기에 아쉽지 않은 기록입니다. 영국 내에선 손흥민을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의 윙어라는 평가를 내리고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오는건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은 이유인데 손흥민 연장 계약은 최근 토트넘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늘 내가 최종 결정을 하는 건 아니다. 내 의사도 그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다양하게 논의해야 될 상황이다"라며 "손흥민의 경기력과 팀을 이끄는 리더십을 보면 당연히 그가 토트넘에 더 머물길 원하게 된다"고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를 희망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 2024년 10월 11일 영국 축구 매체 '풋볼 트렌스퍼'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과 기존 계약은 종료된다. 손흥민을 더 붙잡기 위해 팀 옵션을 쓸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2026년 여름까지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하지 않고있는 상황으로 레전드에 대한 대우보단 연장 계약 실패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입장입니다. '풋볼 트렌스퍼'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손흥민을 팀의 중심으로 보고 있다. 한동안은 지금처럼 손흥민이 팀의 핵심이 될 거라 판단된다. 다만 가장 안정적인 전략으로 1년 계약 연장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는데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입니 추가로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팀 옵션이 있었는데 토트넘은 이 팀 옵션을 발동할 전망입니다. 이로써 2026년 여름까지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됩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한지 오래됐습니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토트넘의 재계약 움직임에도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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