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팬 폭행' 미성년자 피해자 "일행 한인 갱단 같아" 주장

'제시 팬 폭행' 미성년자 피해자 "일행 한인 갱단 같아" 주장

금강일보 2024-10-16 18: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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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사건반장' 사진= JTBC '사건반장'

가수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제시 일행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가 "제시 일행이었던 프로듀서가 한인 갱단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당했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으나 이후 현장을 떠났고, 이후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제시 일행을 찾아 A씨의 행적을 물었으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듀서는 래퍼를 겸업하는 '코알라'로, 제시의 '눈누난나', '어떤X' 등 앨범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공개되면서 한 누리꾼이 제시를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제시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당시 '처음 본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 세심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며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팬이)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피해자 측은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제시의 사과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사과문을 봤는데 자기변명만 하고 '일행이 아니다, 갑자기 나타났다' 이건 말이 안 된다. 왜냐면 저희 아이가 봤을 때 (그들이) 같이 있었다더라"고 했다.

이어 "걔(가해자)를 보자마자 일어나서 잡으려고 했는데 놓치더라. 그다음에 때리는데 가만히 보고 있더라. (그래놓고) '모른다. 갑자기 나타나서 때렸다' 이러니까 화가 났다. 아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저런 행동을 취하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반장은 한 제보자를 인용해 "코알라의 오른팔에는 'K'가 왼팔에는 'OS'가 크게 새겨져 있는데, 이는 LA 한인 갱단 중 하나인 'Korean Outlaws'의 약자"라고 전했다.

피해자 역시 "사건 당시 코알라의 행동이 갱단 같았다"며 "마치 갱단의 제스처와 비슷했고,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폭행 당시 '갱'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제시 측은 "코알라는 제시와 몇 번 음악 작업을 같이 했다"며 "제시는 갱단과 연관이 없고 코알라가 갱단이라는 것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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