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한소희·한해인 포옹으로 전해진 촬영 현장의 기억

'폭설' 한소희·한해인 포옹으로 전해진 촬영 현장의 기억

뉴스컬처 2024-10-16 14:3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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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한소희-한해인. 사진=LINT FILM/판씨네마㈜
'폭설' 한소희-한해인. 사진=LINT FILM/판씨네마㈜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한소희와 한해인이 다정한 포옹으로 '폭설' 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했다.

영화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이야기다. 오는 10월 23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차가운 겨울 바다와 눈밭에서 진행됐던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폭설' 비하인드 스틸. 사진=LINT FILM/판씨네마㈜
영화 '폭설' 비하인드 스틸. 사진=LINT FILM/판씨네마㈜

비하인드 스틸에는 겨울 분위기가 가득하다. 한해인, 한소희가 다정하게 붙어있는 모습에선 '폭설'의 두 주인공 '수안'과 '설이'의 케미가 돋보인다. 실제로 한해인은 "유독 추운 날이면 여러 스태프들과 서로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꼭 붙어있었던 기억이 난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당시 현장 분위기가 얼마나 훈훈했을지 짐작 가능케 한다.

이 외에도 눈밭을 뛰어다니고 있는 '설이'와 겨울 바다 앞에서 서핑 보드를 들고 있는 '수안'의 모습은 영화 속 각자가 마주하고 있는 자연물을 닮아있다. 금방 왔다가 녹아버리는 눈처럼 어느 날 떠나버린 '설이'와 부딪혀 깨지는 파도처럼 불안하지만 언제나 자유로웠던 '수안'을 연상케 한다.

특히 촬영을 위해 한 달 전 미리 양양에 내려가 매일 서핑으로 바다에 들어갔던 비하인드를 알면, 스틸 속 한해인 배우의 뒷모습이 결연에 차 보이기도 한다. 촬영 중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겨울 바다에서의 촬영을 꼽기도 했기에 고된 노력으로 만들어진 '수안'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완성되었을지 주목된다.

마지막 스틸은 영화 제목처럼 실제 폭설이 내리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촬영 현장의 생생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윤수익 감독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하루는 급하게 촬영장으로 향하는데 스타렉스가 쌓인 눈에 빠져서 도저히 갈 수가 없었다. 스태프들한테 왜 안 오냐고 연락은 계속 오고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가서 멍하니 눈 오는 걸 쳐다보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눈이 많이 오는 건 처음 봤다. 그 장면이 너무 하얗고 예뻐서 그 순간만큼은 잠시 다른 세계에 다녀온 것처럼 편안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폭설'은 오는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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