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소송 미안해".. 최동석, 전노민 일침에 결국 박지윤 향한 사과 전해.. 소송 취하 의사까지?

"상간소송 미안해".. 최동석, 전노민 일침에 결국 박지윤 향한 사과 전해.. 소송 취하 의사까지?

원픽뉴스 2024-10-16 11:1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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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 아내 박지윤과 맞상간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배우 전노민의 조언에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동석 박지윤 상간소송 취하 이혼 전노민 배우
최동석, 전노민 조언에 박지윤 사과 및 상간소송 취하 의사 내비쳐 / 사진=박지윤 전노민 인스타그램

2024년 10월 15일 TV조선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최동석이 배우 전노민과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앞서 최동석, 박지윤은 지난 2023년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쌍방 상간소송 중인 상황입니다.

이날 처음 속마음을 꺼낸 최동석은 "지금 상황 솔직히 말씀드리면 소송은 사실 이혼 초반에 소장을 접수했다"며 "접수하면 얘기가 나갈 수밖에 없어 주변에서 얘기가 시끄러워질거라해서 소송을 안했다. 그런데 (개인적 입장에서) 상대가 내 지인을 오해해 소송을 걸었다. 이렇게 되니 변호사들도 소장 접수하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전노민은 "같이 쌍방소송을 해서 뭘 얻으러 하나"라고 물었고, 최동석은 "내가 불륜남이 되는건 내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있다. 왜 이런 소송 굳이해서 시끄럽게 하는지 울컥하고 화나는 게 있다. 오명을 뒤집어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박지윤에게 쌍방 소송을 대응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사실 얻어지는 건 하나도 없다. 이성적으론 그걸 알면서도 감정이 끓어올랐다. 왜 나만 가만히 있고 참아야 되나 싶더라"고 털어놨습니다. 전노민은 "혹시 감정이 앞선 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최동석은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를 들은 전노민은 "욱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들 후회하더라"며 "결국에 따지고 보면 승자가 없고 다 피해자다. 양쪽 다 너무 많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동석 박지윤 상간소송 취하 이혼 전노민 배우
최동석, 전노민 조언에 박지윤 사과 및 상간소송 취하 의사 내비쳐 / 사진=TV조선

전노민은 "기사 보고 동석이가 왜 그럴까 싶더라. 애들한테 상처 줄 텐데"라며 "(아이들에게는) 좋게 해결돼도, 나쁘게 돼도 미안해진다.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이 절대 아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엄마아빠 원망하면 어떡할거냐 , 그때는 주워담을 수도 없다. 일단 눈에 밟히는 아이들 위해서 지금 이 싸움은 접어야지"라고 일침했습니다.

최동석은 "사실 이혼소송보다 이게 (쌍방 상간소송이) 더 힘들다"며 "사람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기분이다. 지금이 더 힘들다. 인생이 이렇게 힘든건가 싶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자 전노민은 "아직 힘든 걸 못 겪어본 거다. 진짜 힘든 건 아이들이 겪고 있다"며 "아이들이 안 겪어도 될 일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라. 혼자만 힘들다 생각하지 마라. 아이 엄마(박지윤)도 많이 힘들 것 같다. 아이들과 같이 있으니 따지고 보면 더 힘들 수도 있다. 근데 (아이들 힘든 거는) 본인들이 만든 것 아니냐. 그럼 본인들이 마무리 지어야지"라고 말했습니다.

전노민이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묻자, 최동석은 "(상처를) 봉합하고 싶다"며 "마음으로는 빨리 좋게 끝내고 싶은데 이대로 끝내면 내가 이상한 사람될 것 같다"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를 들은 전노민은 "아니 뒤에를 왜 걱정하나. '내가 어떻게 비춰질까'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 일단 해결이 중요하다. 해결 의지보다 그 다음을 생각하는 건 아니다. 해결이 우선이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아이들은 죄가 없잖나. 더 잘해주진 못해도 더 힘들게 하진 말아야지. 힘든 걸 물려주면 안 된다"며 "제일 억울한 건 아이들이다. 이런 말 오지랖일 수 있는데 끝까지 가겠다는 게 좋아 보이진 않더라"고 강조했습니다. 

최동석 박지윤 상간소송 취하 이혼 전노민 배우
최동석, 전노민 조언에 박지윤 사과 및 상간소송 취하 의사 내비쳐 / 사진=TV조선

이에 최동석은 "저도 끝까지 가고싶지 않다"고 말했고, 전노민은 "그럼 그 다음을 생각하지 마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어떻게 비춰질지 생각하지마라. 싸움으로 보여지면 흔히 말하는 진흙탕으로 가고 있다는 거다. 그런 방향은 해결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유가 어떻든) 부부는 양쪽에 다 문제가 있다"며 "쌓인 게 있어도 먼저 내려놓고 애들 봐서 그만 정리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이혼은) 떠민 게 아니라 본인들이 결정한 거다. 아이들은 잘못이 없다. 누구한테 문제가 있었던 걸 말하지 말고, 해결하는 방법으로 가라"고 재차 조언했습니다.

최동석이 "알겠다. 형님 말씀이 맞다"며 "소송은 빨리 취하하고 싶다. 상대가 하든 안 하든 내가 한 소송 취하하고 싶다. 이게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가 될 거다"라고 수긍했습니다. 전노민은 박지윤과 통화해 본 적이 있는지 물었고, 최동석은 "서로 감정이 격하니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동석 박지윤 상간소송 취하 이혼 전노민 배우
최동석, 전노민 조언에 박지윤 사과 및 상간소송 취하 의사 내비쳐 / 사진=TV조선

그러자 전노민은 "나라면 한번은 전화할 것 같다. 그쪽에서 화내더라도 전화로 먼저 미안하다 말할 거다"라며 "쉽지 않겠지만 당사자들의 한마디가 가장 빠를 거다. 전화 안 받으면 미안하다고 문자라도 남겨라. 서로 오해풀고 이쯤에서 더 안 나가는 게 모든 사람 위해 좋을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최동석은 "저도 더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그걸 못해서 여기까지 온 거다. 양쪽 골이 너무 깊다"고 씁쓸해했고, 전노민은 "혹시 소송에 대한 후회가 있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최동석은 "많이 후회된다"고 했고, 전노민은 "그래서 인생을 배우는 거다. 정답이 없다"고 위로했습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동석은 전 아내 박지윤을 향해 "미안하다"며 "어쨌든 나와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냥 미안하단 말을 가장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 나이 47세(1978년생)인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 박지윤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딸 각각 1명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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