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FI 운영 책임자인 잭 폴크먼은 전날 열린 90분간의 X 스페이스 방송에서 WLFI 토큰이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발행될 것이라고 다시 강조하며 이 토큰이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의 거버넌스 자산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크먼과 함께 팀원인 체이스 헤로와 잭 윗코프는 지난 11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발표했던 내용을 반복하며 해당 플랫폼이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대출하고 차입하며, 유동성 풀을 생성하고 상호작용하며, 스테이블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에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등록되지 않은 증권에 투자할 자격이 있는 공인 투자자들만 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공인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연간 2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거나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로 한정된다.
이와 더불어 헤로는 팍소스(Paxos) 공동 창업자인 리치 테오가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담당 리더로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폴크먼은 지난달 X 스페이스에서 WLFI 토큰의 63%가 이날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대중에게 판매될 것이며, 17%는 사용자 보상으로, 20%는 팀에게 지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출된 백서에 따르면 WLFI 토큰은 배포 후 12개월 동안 양도가 금지되지만, 보유자는 즉시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방송에 잠깐 등장한 에이브(Aave) CEO이자 창립자인 스타니 쿨레초프도 WLFI가 에이브의 차입 및 대출 기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WLFI는 처음에는 디파이 대출 플랫폼으로 출발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에이브 인스턴스로 출시된다.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스크롤로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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