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 못할 빚 생겨, 조사받을 것"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자진 고백...BTS 지민 등 연예인 피해多

"감당 못할 빚 생겨, 조사받을 것"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자진 고백...BTS 지민 등 연예인 피해多

뉴스클립 2024-10-14 16:0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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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인스타그램
이진호 인스타그램

개그맨 이진호(38)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사진=이진호 인스타그램
사진=이진호 인스타그램

이진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다.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를 맞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차라리 모든 걸 고백하고 벌을 받고 나면 적어도 이런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제가 일을 해야 조금이나마 빚을 변제해 나갈 수 있었기에 그런 마음 역시 혼자만의 욕심이지 않을까 선뜻 선택을 내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풀어파일러4’
사진=‘풀어파일러4’

그러면서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은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BTS 지민 측 "이진호에 금전 피해 사실…차용증 쓰고 대여"

이진호가 과거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렸다고 밝힌 가운데, 방탄소년단 지민도 1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 관계자는 14일 "지민에게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진호가 과거 지민에게 ‘일주일만 쓰겠다’며 1억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사진=빅히트뮤직

한편, 이진호는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는 현재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중이며, 오는 15일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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