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폭행한 전 야구선수 정수근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사진은 정수근의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최영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정수근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수근은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상태다. 그는 지난해 12월21일 경기 남양주시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 A씨 머리를 맥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당시 정수근은 지인을 통해 A씨를 처음 만났다. 정수근은 A씨에게 "3차 가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정수근은 이후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사과했지만 A씨는 처벌을 원했다. 현재까지도 정수근은 A씨와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수근은 누범 기간이던 2022년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받은 바 있다.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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