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해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한국 축구대표팀의 요르단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을 가진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우선 황희찬, 이강인, 주민규가 공격을 이끈다. 이어 이재성, 박용우, 황인범이 중원을 책임진다.
또 포백은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주장 완장은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찬다.
그동안 주장으로 한국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지난 달 말 카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쳐 이탈했다.
이에 손흥민은 이번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서지 않는다. 황희찬, 이강인, 주민규가 공격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요르단은 현재 B조 1위. 한국과 1승 1무로 승점에서는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1골을 더 넣었다. 또 요르단은 지난 20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팀.
이에 이번 요르단전은 B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이자 지난 아시안컵 패배 설욕전을 겸한다. 한국이 요르단을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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