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 밤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홍 감독 체제로 치른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대표팀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진 오만과의 원정경기에서는 3-1로 승리했다. 다만 공격이 만족스럽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 등 개인 기량에 의존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번 A매치 소집에서 손흥민이 빠진 것은 치명적이다. 손흥민은 올해 출전한 A매치 13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핵심 공격수의 빈자리를 단기간에 메우기란 어렵지만 홍명보호는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시티)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은 요르단과 상대전적에서 3승 3무 1패로 우세하다. 다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2월 AFC 아시안컵 4강에서 0-2로 패해 그 여파로 위르겐 클린스만 당시 대표팀 감독이 경질된 바 있다.
한국은 요르단 이라크와 함께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올라있다. 세 국가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 차와 다득점 순에 따라 요르단(+2·4골) 1위, 한국(+2·3골) 2위, 이라크(+1·1골)가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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