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던 쯔양(본명 박정원·27)이 3개월 만에 유튜브 방송에 복귀했다.
구독자 1080만명을 보유한 쯔양은 지난 4일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영상 속 쯔양은 "감사하다고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었다.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듣고 응원해주시는 말씀도 많이 들었다"며 "한 분 한 분 감사하다고 말씀드릴 정도로 너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쉬면서 3개월 동안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며 "솔직히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을 정도로 다시는 방송도 못 하고 그렇게 될 것만 같았다"고 털어놨다.
또 쯔양은 "살은 좀 빠졌다가 요새 다시 돌아왔다. 44㎏까지 빠졌었는데 그런 몸무게는 처음이었다"라며 "지금은 다시 47㎏ 정도로 돌아갔다. 지금은 건강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 7월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에게 4년간 폭행, 40억 갈취 등 착취를 당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 등에게 공갈과 협박을 당했다.
일당은 쯔양이 전 남자친구의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등 과거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며, 이를 빌미로 쯔양에게서 돈을 뜯어내거나 그 같은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쯔양을 협박해 2000만원 이상을 가로채고 쯔양 과거와 개인정보 등을 렉카 유튜버들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 최모 변호사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쯔양은 지난 8월 해명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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