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군대 가서 남녀 같이 지내면, 생활관서 커플 생겨… 출산율 올라갈 것" (논란 중인 발언)

"여자도 군대 가서 남녀 같이 지내면, 생활관서 커플 생겨… 출산율 올라갈 것" (논란 중인 발언)

위키트리 2024-10-08 09:2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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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국방부 산하 군사문제연구원 원장이 여성 군 입대와 출산율을 연관 지은 발언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자료사진. / Yeongsik Im-shutterstock.com
김형철 군사문제연구원장 발언, 논란 중 /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김 원장은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구독자 108만명)'에 출연해 "여성들이 군대에 가면 전우애가 생겨 혼인율과 출산율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여성들이 이제 군대에 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생활관에서 남녀가 같이 지내게 되면 자연스럽게 커플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결혼도 많아지고 아이도 많이 낳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한 비판을 남겼다. 박 의원은 "김 원장은 군대를 출산의 도구로 삼고 있다"며 "매우 부적절한 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부 장관에게 김 원장 임명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김 원장은 SBS와 인터뷰에서 "남녀 간 만남의 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가볍게 한 말"이라며 "부적절했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예비역 공군 중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2022년 11월부터 군사문제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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