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자신의 남편인 요리연구가 백종원으로부터 듣는 잔소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배우 소유진이 지난 9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4‘ VIP 프리뷰를 찾아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일상적인 잔소리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이 출연해 서로의 고민을 나눴다. 이 프로그램에서 소유진은 잔소리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방송 중 진행자 박지민이 출연진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듣느냐"고 질문하자, 문세윤과 김응수는 주저 없이 "잔소리는 내 삶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 또한 "저 역시 그렇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소유진은 "잔소리 듣기 경연 대회가 있다면 나가고 싶을 정도"라고 농담을 던졌다.
배우 소유진이 자신의 남편인 요리연구가 백종원으로부터 듣는 잔소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 MBC
소유진은 특히 아침에 백종원에게 듣는 잔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잔소리가 1000개나 된다. 오늘도 일찍 나오느라 준비하는데, 남편이 '불 다 끄고 나가라'고 하더라. 아직 불도 켜지 않았는데 그런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도 잔소리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잔소리 듣는 것도, 하는 것도 싫어한다. 그런데 남편이 자주 나에게 잔소리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새벽 늦게까지 깨어 있는 제게 '이제 그만 자라'고 매번 잔소리를 한다. 나는 일만 하는 게 아니라 과일도 먹고, 영화도 보고, 못 봤던 드라마도 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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