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52)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민희진(44) 어도어 전 대표는
"지금까지 소송비만
23억원이 들었다"며
"변호사비를 대기 위해
집을 팔 것"이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현대카드 주최로
27일 열린 한 강연에서
"나는 죄가 없기 때문에
결국 싸움에서 내가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고
이에 대항해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민 전 대표는 (K팝시장은 사람보다는
시스템으로 움직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 시스템이라는 게 사주가
고용인을 편하게 부려 먹으려고
만든 것일 뿐"이라며
"기계를 돌리는 공장같은 시스템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다
병폐"라고 주장했다.
아이돌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와 어도어를 상대로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그들을 가스라이팅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한번 직접 겪어 보셔야 한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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