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이 늦둥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용건이 신성우와 그의 아들 환준, 김구라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용건, "셋째 아들이 10월이면 36개월 된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신성우와 김구라를 집에 초대하기에 앞서 청소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고, 그는 "일주일에 한 번 (청소하시는 분이) 오시지만 나도 가끔 청소를 한다"라며 걸레질을 했다.
김용건의 집은 탁 트인 한강뷰에 깔끔하고 감각적인 김용건의 집 인테리어에 "이 연세에 정말 멋지게 사신다"라고 감탄했다.
집에는 여러 화가의 작품이 걸려있었고, 특히 아들인 배우 하정우의 작품도 걸려있는 것에 대해 김용건은 "제값 주고 구매한 제품도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성우와 그의 둘째 아들 환준이가 방문했고, 김용건은 "아주 반가운 손님이 왔다. 우리 아들 오는 거 같다"라며 반가워하며 신발을 벗겨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환준이는 김용건에게 90도 인사를 했고, 신성우는 "댁에 한 번 따로 찾아뵙고 싶었는데 환준이랑 가니까 친척 집에 놀러 간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용건은 자신의 늦둥이 아들이 10월이면 36개월이 된다고 말하며 "가끔 집에 오면 배드민턴 하자고, 풍선도 불어달라고 한다. 요구하는 게 많아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용건의 막내아들 얼굴을 본 김구라는 "아주 귀엽게 생겼다. 둘째(김영훈)와 늦둥이 아들이 닮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말도 좀 한다. 못 볼때는 영상통화도 많이 하고 점점 편해지고 있다"라며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애가 몇 개월이라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하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용건은 "미래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알게 될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김용건은 1977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인 하정우(김성훈), 김영훈을 뒀으나 1996년 이혼했으며 지난 2021년에 39세 연하 여자친구에게 늦둥이 아들을 얻은 바다.
김용건, "내가 나이가 있으니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최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용건이 자신의 나이를 언급하며 늦둥이 아들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건이 신성우의 함께 시간을 보내는 훈훈한 모습이 공개됐고, 신성우는 "아버지하고 있었으면 이런 느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큰형 같기도 하고.."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용건은 "성우 씨가 아버지하고 보낸 시간이 길지 않다."라며 "나도 아이가 있지만 어리다. 4살이다. 내가 나이가 있으니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지가 않다"라고 토로했다.
계속해서 김용건은 "얼마 전에 아이를 데리고 통일 동산에서 케이블카를 탔다."라며 "아이가 좋아서 타고 안 내리려고 하더라. 타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았고, 잘했구나 싶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신성우는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며 공감했고, 김용건은 "4일 전인데 그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다."라고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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