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드디어 뮌헨서 트로피 드나…상대 단장마저 “숨 쉴 틈도 주지 않더라, 펩 시절 떠올라”

김민재, 드디어 뮌헨서 트로피 드나…상대 단장마저 “숨 쉴 틈도 주지 않더라, 펩 시절 떠올라”

인터풋볼 2024-09-23 17: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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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이 엄청나다. 상대 팀 단장마저 인정했다.

지난 시즌 뮌헨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첫 경기였던 독일 DFL-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완패하며 트로피를 날렸다. DFB-포칼에선 32강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시간이 흘러도 상황이 좋아지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4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레버쿠젠에 밀려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결국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무관을 기록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개편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을 정리했다. 동시에 주앙 팔리냐, 이토 히로키, 마이클 올리세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에 변화를 줬다.

효과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도 디나모 자그레브에 9-2 대승을 거뒀다. 경기력도 엄청나다.

지난 경기였던 베르더 브레멘전도 마찬가지였다. 뮌헨은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 세르쥬 그나브리의 득점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베르더 브레멘 구단 수뇌부도 감탄할 정도였다.

베르더 브레멘 클레멘스 프리츠 단장은 펩 과르디올라 시절 뮌헨을 떠올렸다. 뮌헨은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2013-14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리그3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그다지 즐겁지 않았다. 올리세는 매우 잘 뛰었지만 뮌헨 전체가 그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뮌헨은 매우 강렬하게 플레이하고 놀라운 볼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최고의 컨디션일 때는 상대하기가 어렵다. 과거 뮌헨은 항상 소유권을 확보하고 그들만의 구조를 찾았다”라고 덧붙였다.

프리츠 단장은 현재 뮌헨이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은 그런 강렬함이 있었다. 88분에도 콤파니 감독은 여전히 바깥에서 선수들을 압박했다. 선수들은 계속 뛰고 싶어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뮌헨은 우리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들은 곧바로 다시 공격에 나섰다. 뮌헨은 우리의 벤치마크 대상이 아니니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분위기를 추스르고 다음 상대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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