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한 마리가 여성 사육사를 공격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중국 현지 매체 샤오샹천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야외 사육장에서 판다가 갑자기 사육사를 쫓아가 깔아뭉개는 장면이 목격됐다.
무서운 속도로 사육사 추격한 판다
공개된 영상에는 판다가 놀라운 속도로 여성 사육사의 뒤를 쫓는 모습이 담겼다. 사육사는 판다의 갑작스러운 돌진에 속수무책으로 밀려 넘어졌고, 이내 판다의 공격을 받았다. 판다는 사육사의 다리를 잡고 주먹을 휘둘렀으며, 사육사가 팔로 밀어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관람객들의 다급한 외침
결국 사육사는 육중한 판다의 몸에 깔리고 말았다. 이 광경을 목격한 관람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관람객들의 다급한 외침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동물원 측, "사고 후 즉시 안전을 점검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사고 발생 후 동물원 측은 신속히 대응에 나섰다. 동물원 관계자는 "사고 후 즉시 안전을 점검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사육사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판다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사육사랑 놀고 싶었던 거 아닌가" 등 판다를 옹호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아무리 그래도 동물보다 사람이 더 소중하지"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국보급 판다를 소중히 대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