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디어, 락업 기간 만료 앞두고 주가 하락

트럼프미디어, 락업 기간 만료 앞두고 주가 하락

이데일리 2024-09-19 06:14:28 신고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트럼프미디어(TMJ)는 주식 락업 기간 만료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해당 주식은 전일대비 3.22% 하락해 15.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분의 거의 57%를 보유한 트럼프미디어는 이번 락업 해제에 따라 내부자들이 보유한 주식을 자유롭게 매각할 수 있게 된다. 이로인해 주식의 공급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져 주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분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주가가 25%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미디어의 주가는 올해 3월 SPAC과의 합병 이후 약 76.5% 하락한 상태로, 락업 해제와 함께 주가가 더 큰 하락폭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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