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짓 절대 안했다” BJ 세야, 마약 혐의로 구속

“나쁜짓 절대 안했다” BJ 세야, 마약 혐의로 구속

투데이코리아 2024-09-13 13:0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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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 세야. 사진=BJ 세야 SNS
▲ BJ 세야. 사진=BJ 세야 SNS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인 세야(본명 박대세)가 조폭 출신 유튜버로 알려진 김강패(본명 김재왕)으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함께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박씨는 자신을 둘러싼 마약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1년 6개월 전에 생방송에서 자백하고 경찰서에 다녀왔다.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 이후 나쁜 짓을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과거라 해도 잘못은 사라지지 않는다. 게임 방송할 때 제가 1년 정도 머리를 안 자른 적이 있는데 그것은 절대 (마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언제든 모발 검사를 해도 자신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최근까지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고 아직도 10월 1일 치료 예약이 돼 있다. (마약이) 살면서 제일 후회한 일이다. 다시 그런 실수 안 한다. 정말 제일 후회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박씨가 지난해 조직폭력배 출신 아프리카TV BJ 김강패(본명 김재왕)에게 케타민 등 마약류를 건네받은 뒤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경찰은 박씨 외에 다른 아프리카TV BJ들과 소속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20여 명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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