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뉴진스의 멤버 5명이
11일 유튜브 임시계정을 만들고
긴급 생방송을 통해
"해임된 민희진(44) 전 대표이사를
25일까지 복귀시켜라"며
방시혁(52) 하이브 이사회 의장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하지만 게재 3시간만에
이 유튜브 게정은 삭제됐다.
이날 뉴진스의 팀리더인 민지는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이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런 요청을 드리는 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내기 위해서다.
방시혁 의장님 그리고
하이브는 25일까지(민 전 대표를)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달라"며
구체적인 기한까지 정해줬다.
다니엘은 "민희진 대표를
그만 괴롭혀라.
대표님 너무 불쌍하고
하이브는 비인간적인 회사로 보인다
저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배우겠나" 라고 일갈했다.
해린은 "저는 그사람들이 속한
가치에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며
현 어도어 경영진과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혜인도 "하이브의 일하는 방식이
정직하지도 않고 올바른 방식도
아니라고 본다.
민 대표님을 복귀시켜주시고
어도어를 돌려달라"고 쏘아붙였다.
이에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어도어는 또 민 전 대표는
물러난다해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그대로 맡는다고 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측은
"2개월짜리 단기계약이며
언제든 해임이 가능한
불공정 계약"이라고
반발했었다.
Copyright ⓒ 헤럴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