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2분쯤 경기 부천시 상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주민 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주민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38대와 소방관 9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4분 만에 진압했다. 2층 거주자는 "탁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전기자전거가 폭발했다"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 후 작은방에 보관했다는 2층 거주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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