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우여곡절 끝에 파산 면했다... 이후 절차 알려졌다

티메프, 우여곡절 끝에 파산 면했다... 이후 절차 알려졌다

위키트리 2024-09-10 16:1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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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위기를 맞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가 결국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왼쪽)와 류광진 티몬 대표가 13일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회생절차 협의회를 마치고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법원장 안병욱)가 10일 티메프의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티메프가 지난 7월 29일 기업 회생을 신청한 지 44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회생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제 법원이 선정한 외부 관리인이 티메프의 경영을 맡게 된다.

두 회사는 채권자 목록 작성, 채권 신고 및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회생 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

회생 절차에서 중요한 것은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의 비교다. 기업을 유지하는 것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아니면 청산하는 것이 채권자들에게 더 유리한지에 대한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

회생 절차에서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다고 평가될 경우, 법원은 회생 계획안을 만들어 채권자와 담보권자 등의 동의를 얻어 기업 회생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반대로 청산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되면 기업은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티메프의 경우 두 회사가 가진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높다고 평가받고 있어 계속기업가치가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티메프는 법원의 회생 계획 인가 이전에 인수합병(M&A)을 통해 현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밝혀왔다. 재판부가 인수합병 절차를 허가할 경우, 이를 통해 회생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티메프가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이유는 자금을 신속히 확보해 채무를 변제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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