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창업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40)는 이례적으로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의
자신 계정에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두로프는 이 글에서
"범죄에 악용되는
일부기능을 없앴다며
"텔레그램 사용자의 0.1% 미만이
사용하는 기능이지만
사기꾼들로 인해 문제가 있던
'근처사람들(people nearby)'
기능을 없앴다"고 밝혔다.
'근처사람들 기능'은
자신의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에 있는
다른 텔레그램 사용자들을 찾을 수
있게 해줬다.
이 기능을 통해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쉽게 연결할 수 있지만
스토킹이나 사기 등의 문제로 인해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이어 "근처사람들 대신
합법적이고 검증된 업체를 소개하는
'근처사업체(businesses nearby)'
기능을 만들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두로프는 "텔레그램 사용자의
99.999%는 범죄와 관련이 없지만
불법 활동에 연루된 0.001%는
전체 플랫폼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어
10억명에 달하는 사용자 이익을
위험에 빠뜨린다. "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두로프는 프랑스 공항에서
검찰에 체포돼 4일간 구금됐다가
보석금 500만 유로(약 74억원)을 내고
풀려나 현재 예비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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