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나은 공격수 없지?' 호날두, 스코틀랜드전서 또 결승골... 포르투갈 2연승 견인

'나보다 나은 공격수 없지?' 호날두, 스코틀랜드전서 또 결승골... 포르투갈 2연승 견인

풋볼리스트 2024-09-09 09:5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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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2차전을 치른 포르투갈이 스코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잡은 포르투갈은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전반 7분 만에 스콧 맥토미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이날 하프타임 이후 페드루 네투 대신 교체투입된 호날두는 후반 36분 오른발 슛과 헤더로 연달아 골대를 맞히며 영점을 조절했다. 후반 43분에는 누노 멘데스의 얼리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들어왔고, 공이 그대로 빠지자 골대 앞으로 침투한 호날두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는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대표팀에서 자신의 필요성을 증명했다.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전반 33분 팀의 결승골을 터뜨렸다. 득점 패턴은 비슷했다. 멘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발을 갖다대 마무리했다. 당시 득점은 호날두의 통산 900호 골이었다. 감격한 호날두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호우 세리머니’ 대신 얼굴을 감싸쥐며 눈물을 흘렸다.

호날두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득점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나는 곧 900골을 기록할 거고, 그러면 내 목표는 1,000골이 될 거다. 꼭 1,000번째 득점에 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2골을 더 넣으며 900골, 901골을 연달아 깼다. 

호날두의 목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이다. 올 여름 열렸던 유로 2024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대표팀 은퇴 압박을 받기도 했지만,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려 자신의 능력을 각인시켰다. 남은 시간 동안 포르투갈이 호날두보다 좋은 스트라이커를 찾지 않는 이상, 월드컵까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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