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최유나 변호사 "내가 해야 재밌을 거 같았다" (유퀴즈) [종합]

'굿파트너' 최유나 변호사 "내가 해야 재밌을 거 같았다" (유퀴즈)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09-04 21:3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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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드라마 '굿파트너'를 집필한 변호사 겸 드라마 작가 최유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인생을 향해 쏘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유나 변호사가 드라마 '굿파트너'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16부작이라고 하는데 탈고는 다 하셨냐"라며 말문을 열었고, 최유나 변호사는 "얼마 안 됐다. 일주일 정도 됐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인기가 대단하다. 첫 드라마가 이렇게 잘 될 줄 아셨냐"라며 감탄했고, 최유나 변호사는 "저는 사실 너무 걱정을 많이 했었던 거 같다. 책을 써보긴 했지만 책은 문어체인데 드라마는 구어체여서 매일매일 재판을 다니면서 하는 일인데도 정말 수정 작업이 한 회를 10번씩은 썼던 거 같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사실 변호사님이 (4년 전) '유퀴즈' 출연한 이후 유명한 드라마 작가님들이 연락이 오셨다더라. 에피소드 좀 얻을 수 있겠냐고. 그때 변호사님이 그 이야기를 하셨다더라. '아니에요. 제가 직접 쓸 거예요'라고"라며 궁금해했다.

최유나 변호사는 "드라마 작가님들도 연락이 오셨고 법률 자문이라든지 연락이 많이 오셨는데 이건 사건을 직접 해 본 사람이 쓰지 않고서는 전달이 잘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던 거 같다. '이건 내가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내가 해야 좀 더 재밌을 거 같다'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최유나 변호사는 "부부 동반, 아이들 학부모 모임.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공동육아를 많이 하니까 같이 놀러 가는데 캠핑을 가서 아이들끼리도 친하고 한데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고 깨서 봤는데 캠핑 장소에서 발각되는 걸로 그렸다. 2부 에피소드가 나가고 나서 댓글을 보니까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딨냐. 작가님이 오버가 심하다. 상상력이 과하다'라고 하더라. 억울하더라.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썼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최유나 변호사는 "(부부 중) 꼭 한쪽은 술을 잘 마시고 한쪽은 술을 잘 못 마신다. 그게 서로 맞는 사람이 있다 보니까 부부 동반으로 가면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은 일찍 자고 술을 좀 잘 마시는 사람들이 남게 되고 하다가 외도가 일어난다. 외도가 발생할 때 항상 배우자의 험담을 하면서 시작된다. '배우자 이런 게 힘들어. 너는?' 하면 '나도' 이러면서 공감대가 형성되면 '나는 안 그래' 서로 어필하고"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첫 방 전에도 주변에서 드라마가 대박날 거 같다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한다"라며 감탄했고, 최유나 변호사는 "저희 언니가 드라마 첫 방 전날 꿈을 꿨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셔서 '유나 걱정하지 말라고 해라' 이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라며 자랑했다.

유재석은 "편성을 받고 나서는 점집에도 다녀오셨다고"라며 덧붙였고, 최유나 변호사는 "저도 방송 관계자분들을 알게 되다 보니까 소개를 해주셔서 다녀왔는데 '잘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해서"라며 전했다.



또 장나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굿파트너'를) 찍으면서는 계속 그랬다. '이럴 거면 결혼하지 말아야지' 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분들도 '미친 거 아니야? 얘는?' 연기하시면서 이런다. 한참 이러고 가서 집에 가서는 '여보' 하면 약간 '응?' 할 때가 있긴 있다. 다행히 저는 너무 잘 살고 있고 대본 봤을 때 너무 현실감 있고 초반에 캠핑장 불륜 사건이 있었는데 그게 이제 파트너가 바뀐 채로 불륜이 일어난 사건이었는데 그걸 해결하면서 하는 대사들 이런 거 보면서 '20억은 좀 다르실 텐데요?' 이런 대사가. 약간 어릴 때의 감성으로 생각하면 '자식이랑 20억을 바꿔?' 이걸 변호사님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푸셨다. 그 이후 아이들의 삶을 위해 어떤 게 더 윤택한 선택인지 이런 걸 보여주셔서"라며 털어놨다.

장나라는 "(최유나 작가님은) 되게 사랑스러우신 분이다. 가끔 응원 영상 같은 걸 보내주시는데 그걸 몇 번 보내주셨다 그게 엄청난 힘이 된 거 같다. 대본도 너무 재밌었지만 그 응원은 약간 평생 못 잊을 거 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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