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2조687억원···‘역대 최대’

하나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2조687억원···‘역대 최대’

투데이코리아 2024-07-26 20:18: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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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외관에 광고모델 임영웅과 함께한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라는 주제의 걸개가 걸려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외관에 광고모델 임영웅과 함께한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라는 주제의 걸개가 걸려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손남기반 확대를 통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687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그룹 측은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ELS손실보상, FX환산손실 등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 등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하며 그룹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4조3816억원과 1조328억원으로, 둘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적립에도 대손비용률이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상반기 말 그룹의 대손비용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8%p 감소한 0.24%로 집계됐다. 아울러 안정적인 은행 연체율 관리와 전사적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그룹의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5%p 개선된 0.49%로 하락 전환됐다.
 
BIS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각각 15.09%, 12.79%로 나타났으며,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자산 성장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나타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36%, 총자산이익률(ROA)는 0.69%로 집계됐다.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7509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증권과 하나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1312억원, 116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 외에도 연초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상반기 내 조기 마무리했다. 매입한 자사주는 8월 중 전량 소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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