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개별 소속사에서 솔로 활동을 진행 중인 가운데, 데뷔 8주년 기념 영화 제작발표회에 완전체로 참석한다. 팀으로는 약 1년 만에 뭉친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네 멤버는 다음 달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YG는 "이번 행사는 블랙핑크의 상징인 핑크빛 카펫을 배경으로 펼쳐진다"며 "올해로 데뷔 8주년을 맞은 블랙핑크는 직접 이곳을 찾아 팬들과 보다 가까이 교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블랙핑크가 직접 상영관을 찾아 감사를 전하는 무대 인사 시간도 마련됐다.
다만 YG는 "해당 제작발표회에서는 통상적인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진행되는 출연진의 소감, 비하인드 스토리 토크, 매체 Q&A 등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공개 행사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9월 월드투어 서울 피날레 공연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들은 제작발표회 전날인 다음 달 8일 데뷔 8주년을 기념한 비공개 사인회도 예정하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의 실황이 담긴 영화다.
이 작품은 전국 CGV 특별관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걸그룹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110여개국에서 상영된다.
더불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2025년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2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장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블랙핑크의 컴백이 있을 것"이라며 "월드투어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