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이제훈, 훌륭한 멜로 얼굴…말랑말랑한 멜로 보고 싶다"

박정민 "이제훈, 훌륭한 멜로 얼굴…말랑말랑한 멜로 보고 싶다"

조이뉴스24 2024-07-26 16:0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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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고생하는 영화가 아닌 이제훈의 말랑말랑한 멜로 영화를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24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스페셜 GV에는 이종필 감독, 배우 이제훈과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제훈, 박정민이 '탈주' GV에 참석해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최근 손익분기점 200만 관객을 돌파하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제훈은 메시지가 명확한 작품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이준익 감독님과 '박열'을 하면서 재미와 의미를 찾으며 '이게 작품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심어주셨다"라며 "그것이 계속 연결된 것이지 않나 싶다.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핵심적인 맥락을 찾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런 것 없이 '하고 싶어서, 재미있을 것 같아서'라고 툭툭 얘기할 수 있는 저를 꿈꾼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민은 "훌륭한 멜로 얼굴을 가지고 왜 이렇게 고생하는 걸 선택하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크게 웃은 이제훈은 "말랑말랑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을 하고 싶은데 인연이 되는 건 고생스러운 것이 많다"라며 "이제는 그걸 지양하고 외모를 살리고 싶다"라고 농담 섞어 대답했다.

그러자 박정민은 "이제훈의 말랑말랑한 멜로 영화를 오랜만에 보고 싶어서 부탁드리고자 질문을 드렸다"라고 덧붙였고, 관객들은 박정민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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