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배우 소유진이 남편인 요리연구가 백종원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자신의 아카데미에 임동진, 소유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을 초대했다. 절친>
이날 소유진은 백종원과 결혼한 지 11년이 됐다며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소유진은 "백종원이 연애 시절에 '예쁜아, 넌 나의 선물이야. 내가 열심히 살았던 이유는 바로 너'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애정 표현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함께 출연한 김희철은 "얼마 전에 마동석 형 결혼식에서 백종원 형을 만났는데 누나(소유진)랑 싸우면 쫓겨난다고 하더라"라며 "'나도 쫓겨나다 보면 진짜 아내 보기 싫지. 그러다가 애들 보러 들어가는 거야'라고 했다"고 폭로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소유진은 억울한 표정을 하며 "쫓아낸 적 없다. (남편이) 외출을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그녀는 "남편이 유튜브를 찍으면 너무 맛있어서 아내 준다고 포장해간다고 하더라. 막상 내가 '이거 포장해 온 거 어딨어?'라고 물어보면 '며칠 전에 먹은 그거야'라고 답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에서는 그렇게 말하는데, 실제로는 (애정) 표현이 없다. 나한테 설명이라도 좀 해주면 더 맛있게 먹을 텐데 카메라 켜져 있을 때랑 다르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순재는 "유진이는 그래도 통이 큰 여자라서 신랑을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소유진을 위로했다. 김희철 역시 "카메라 앞에서 하는 게 다른 거냐. 그 형님도 잘못했네. 그러니까 쫓겨나지"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앞서 지난 2022년 소유진, 백종원 부부는 불화설에 휩싸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소유진은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시즌2-결혼지옥> 에 출연해 백종원을 언급하며 "자주 부딪힌다. (예민해질 때가) 너무 많다"고 솔직하게 말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오은영>
이후 오은영 박사의 조언을 들은 소유진은 백종원과 2시간 넘게 대화를 하는 등 관계 개선을 위해 몸소 실천한 결과 관계를 개선할 수 있었다. 당시 소유진은 "요즘 남편과 사이가 너무 평화롭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이 나이 차이 많이 나도 예쁘게 잘 사는 것 같다", "결혼하면 다 변하더라", "백종원이 표현은 못 해도 엄청 잘해주는 것 같던데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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